▶ 톰 랭키 시장 당선자 등 친한파 후보들 모두 당선
▶ “지역한인 위상 높아질 것”
지난 11월 5일 치러진 선거에서 에디슨과 인근 지역은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특히 최준희 전 에디슨 시장이 적극 지지 했던 모든 친한파 후보들이 당선되어 중부 뉴저지 지역 한인들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
-이번 선거를 어떻게 보는가
▲당연한 결과이다.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톰 랭키가 에디슨 시장에 당선되었다. 나는 랭키 당선자의 실무 조직 능력을 일찍부터 높이 사 그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8,000 표 이상을 받아 10포인트 이상의 큰 차이로 민주당 공천을 받은 랭키 팀이 모두 당선이 되었다.
내가 에디슨 시장 재직 당시 사사건건 개혁을 반대하던 현 안토니아 리치글리아노 시장은 5,500표밖에 받지 못해 큰 차이로 낙선되었다. 이번에도 리치글리아노 시장은 경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도 결과는 참패였다. 에디슨 시민들이 부패된 경찰과 정치인들에서 등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톰 랭키 당선자와 그의 팀이 어려운 선거운동을 했다고 하던데.
▲그렇다. 이번 에디슨 선거는 분열된 민주당 간의 싸움이었다. 톰 랭키 팀이 지난 봄 민주당 예선에서 이겼는데 같은 민주당 출신인 리치글리아노 현 시장과 시의원이었던 인도 의사 프라사드가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각각 시장에 출마 했다.
에디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했으나 같은 당 출신 세 명이 출마해서 공화당 후보 카스파리가 어부지리를 하게 되었다. 여름 선거 내내 리치글리아노와 프라사드가 엄청난 선거비용을 뿌려가면서 랭키 후보를 집중적으로 비방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등 이전투구 양상을 보여서 모두 우려를 했었다. 하지만 역시 결과는 에디슨 시민들이 현명하여 이들의 거짓 전술에 휘말리지 않고 랭키 후보를 선택하였다.
-2009년 어떤 상황이 있었는가?
▲2005년 내가 시장에 취임 했을 당시 에디슨은 포드 자동차, 프리지데어 냉방회사, 레브론 화장품회사, 뉴욕타임스 인쇄공장 등 대기업들이 모두 떠나 엄청난 경제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이런 위기를 오히려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에디슨을 부활 시켰다.
중산층 시민들에게 어필하려면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해야한다는 신념하에 교육 개혁을 단행하여 현재 교육감 리치 오말리 박사, 뉴욕 타임스 기자와 콜럼비아 대학 연구원 출신 진 메이로프 등 특출한 인재들을 선발해 에디슨을 인근에서 최고의 학군으로 키웠다. 또 샘스 클럽, H마트 등 대형 기업체를 유치해 경제를 재건했다.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도 문제가 된 부패된 경찰 조직과 이 조직과 영합한 정치가들의 반란이었다. 하지만 부패된 세력들이 영원히 속임수를 쓸 수는 없다. 바로 이번 선거에서 보여주듯 에디슨 시민들은 바른 선택을 한다.
-에디슨 이외에 지역 선거를 평가해 달라
▲일전에 내가 H마트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 했던 피터 반즈가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었고 낸시 핀킨과 패트릭 디에그난이 모두 당선이 되었다. 에디슨 시장 당선자 톰 랭키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내가 적극 지지하고 도왔던 사람들로 한인 커뮤니티에 지대한 관심들이 있는 친한파들이다. 이들은 모두 앞으로 내가 연방 하원의원 출마를 하면 돕겠다는 의사를 표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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