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PS4 - X박스원 내세워 할러데이 대목 노려
소니가 15일 PS4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게임기 경쟁이 시작됐다. 샤핑객들이 PS4를 구입해 매장을 나가고 있다.
비디오게임 콘솔 업계의 양대 산맥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게임전쟁’이 15일 소니의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4’(PS4) 출시와함께 본격 개막됐다.
미국에서는 이날부터 399달러에판매를 시작한 PS4는 전작인 PS3보다 크기가 작아지고 더 얇아졌으며 두뇌와 심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CPU와 GPU가 이전보다 더빠른 처리속도를 구현하며 탑재된AMD 재규어 CPU와 라데온 그래픽엔진은 초당 1.82테라플롭스 그래픽메모리를 처리한다. 메모리(RAM)도GDDR5 램 방식을 채택한 8GB로 바뀌었다.
PS4는 USB 포트를 2개 갖고 있지만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를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착탈식 500GB 하드 드라이브를 채택하고 있다. 소니는 PS4를 연말까지 3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고있다.
소니 측은 자체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총 50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전 작인PS3는 지난 2006년 출시 당시 초기판매량은 저조한 편이었다. 공급 물량이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질세라 MS도 일주일 뒤인 오는 22일 차세대 게임콘솔‘ X박스 원’을 미국을 비롯한 13개국에서 출시하며 소니에 맞불을 놓는다. X박스원은 게임, TV, 영화, 음악, 스포츠는물론이고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까지 통합한 일체형 가정용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하드코어 게임매니아를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PS4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X박스 원 가격은 PS4보다 100달러 비싼 499달러이다. 이 제품은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가 ‘X박스 온(On)’이라고 말하기만하면 전원을 켜고 홈 화면에 접속해사용자가 원하는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며 음성 명령으로 TV·인터넷·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자유자재로 실행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11월 출시된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콘솔 ‘Wii U’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300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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