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2013년을 보낸 추신수(31)가 센터필더 중 최고의 타석 운영 능력을 가진 선수로 꼽혔다.
CBS스포츠는 1일 카를로스 고메스(밀워키),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등 현 센터필더들의 장점만을 뽑아 조합하면 완벽한 센터필더를 만들 수 있다고 가정하는 “완벽한 센터필더 만들기”라는 기획 기사에서 추신수의 타석 운영 능력을 완벽한 센터필더의 조건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 기사는 “수많은 볼넷(112개·MLB 전체 2위)을 얻어내는 능력을 갖춘 데다 몸에 맞는 공(26개·전체 1위)을 자주 얻어내면서 추신수는 출루율 0.423(전체 4위)을 기록, ‘출루 머신’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나가는 공 중 22.1%에만 방망이를 휘둘러 전체 센터필더 가운데 나쁜 공에 가장 방망이를 아낀 선수였다”고 추신수의 선구안을 높이 평가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나가는 공에 대한 스윙률 항목에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24.2%, 매커천은 27.9%를 기록, 추신수의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수치가 낮을수록 뛰어난 타자를 뜻하는 이 항목의 MLB 평균은 35% 수준이다.
한편 CBS는 완벽한 센터필더의 조건으로 추신수의 타석 운영 능력 외에 트라웃의 방망이(타율 .323·장타율 .557), 빌리 해밀턴(신시내티 레즈)의 빠른 발, 고메스의 수비 능력, 릭 앵킬(뉴욕 메츠)의 송구 능력, 부상 없는 앤드루 매커천의 강한 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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