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쿼터백 캐퍼닉 선수 참석
▶ 정말 원하던 성탄절 선물이에요
연말 고객 사은 행사도 함께 시작
미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새로 출시한 게임기 ‘엑스박스 원’(XBOX One)을 고객에게 증정하는 연말 이벤트(Premium McWraps, Quater Pounder, Medium fries 중 하나 구입시 가능)를 이달 3일부터 23일까지 시작했다.
저소득층 가족을 후원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로널드 맥도널드 하우스(RMH)에서 2일 SF 49ers 풋불팀 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콜린 캐퍼니크(맥도널드 광고 전속모델)가 참석한 가운데 이벤트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캐퍼니크는 SF 내 병원에서 수술이나 치료 중인 저소득층 자녀와 그들의 부모 등 가족이 숙식하고 있는 RMH에 엑스박스 원을 전달했다.
RMH의 로이스 모레 원장은 “RMH은 맥도널드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저소득층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장소”라며 “내년이면 SF에 설립된 지 25년을 맞고 그동안 4,000여 가족에게 쉼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캐퍼니크와 같은 스포츠 스타가 RMH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선물을 전해주고 게임도 함께하며 놀아줘 감사하다”면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모레 원장과 RMH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엑스박스를 전달한 캐퍼니크는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와 부모들이 주위의 도움으로 하루속히 힘을 내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따스한 성탄절과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지역 55개 맥도널드 지점 사장을 대표해 리 앤 프리먼씨가 이날 RMH에 7,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RMH 내에는 10개의 방이 있으며, 저소득층에 한해 자녀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의 소셜 워커 추천으로 입주할 수 있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더라도 평균 1개월 이상 숙식이 가능하다.
SF RMH에서 봉사자로 활동하고 싶은 한인은 (415)673-0891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2일 샌프란시스코의 로널드 맥도널드 하우스(RMH)에서 열린 맥도널드 연말 이벤트 행사에서 49ers 풋불팀 쿼터백 콜린 캐퍼니크가 RMH의 어린이와 관계자에게 엑스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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