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식 케밥.
카나페에는 크래커보다는 구운 프렌치 바게트나 통밀 빵을 사용하면 더 맛있다. 크래커는 직접 발라 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와 함께 낸다.
파티의 계절이다. 지난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를 거쳐 새해로 이어지기까지 크고 작은 모임이 계속된다. 밖에서 잡힌 일정도, 집에서 치르는 모임도 연말의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맛있고 간편하며 예쁜 모양이 보기 좋아 한껏 기분을 내게 하는 데는 동서를 막론하고 핑거푸드가 최고다. 작은 사이즈로 집어먹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핑거푸드는 애피타이저로서 뿐만 아니라 든든한 식사로도 손색이 없어 파티음식으로 제격이고,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종류가 다양해 스테이크 한 덩어리 썰어 먹는 것보다 훨씬 즐겁기도 하다.
핑거푸드는 상상력을 동원해 마음대로 만들어 보기에 가장 재미있는 메뉴이다. 한두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내놓기만 하면 되니 종류에 제한이 없다. 늘 먹는 군만두나 찐만두, 김밥, 생선 초밥, 주먹밥, 닭날개튀김, 각종 전, 떡꼬치 같은 한식을 비롯해 미트볼, 알감자구이, 새우 칵테일, 소시지구이, 티 샌드위치, 돈가스, 과일, 토마토, 치즈, 미니 피자, 버거, 타르트 같은 평범한 재료를 이용해도 조금만 신경 쓰면 맛있고 멋진 핑거푸드를 만들 수 있다. 시판되는 제품도 많아서 오븐에 넣어 구워내기만 하면 되는 종류도 많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종류도 많다.
올 연말 파티를 위해 마사 스튜어트 닷컴(marthastewart.com)에서 소개하는 아시안 핑거푸드를 모아보았다. 달고, 맵고, 짭짤하게 풍부한 맛을 낸 메뉴들로 우리 입맛에도 잘 맞으며 정찬 부럽지 않도록 고급스럽게 만들어 낸 아시안 스타일의 핑거푸드를 알아보자.
*에다마메-와사비 스프레드
▶재료
냉동 에다마메 1파운드, 연두부 8온스, 레몬 껍질 간 것 1작은 술, 레몬주스 2큰 술, 노란 겨자 1큰 술, 튜브에 든 와사비 2작은 술, 소금 1작은 술
▶만들기
1. 두부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둔다.
2. 큰 냄비에 물을 받아 끓이고 에다마메를 넣어 익힌다. 꺼내어 식힌다.
3. 푸드 프로세서에 에다마메, 두부, 겨자, 와사비, 소금을 넣고 곱게 간다.
4. 엔다이브 잎 하나씩 떼어낸 것, 오이 자른 것, 쌀 크래커 등과 함께 곁들여 낸다.
**쿠킹 노트: 미리 만들어두면 냉장고에서 이틀까지 보관할 수 있다.
*베트남식 케밥
▶디핑소스 재료
아시안 피시소스 1/4컵, 물 1/4컵, 라임주스 2큰 술, 설탕 2작은 술, 식초 1작은 술, 마늘 2톨 저며 썬 것, 타이 칠리 또는 세라노 칠리 다진 것 1작은 술
<케밥 재료>
오일쿠킹 스프레이, 간 고기(돼지고기, 쇠고기 섞은 것) 1 3/4파운드, 레몬그래스 곱게 다진 것 3큰 술, 베이즐 다진 것 3큰 술, 실란트로 다진 것 3큰 술, 타이 칠리 다진 것 1작은 술, 나무꼬지 또는 슈거케인 12개(5인치 길이), 보스턴 레터스(또는 부드러운 상추) 1단, 가니시로 얹어낼 민트, 베이즐, 실란트로
▶만들기
1. 디핑소스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들어둔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한다.
2. 오븐은 450도로 예열한다. 베이킹시트에 오일 스프레이를 뿌려 둔다.
3. 간 고기, 레몬그래스, 베이즐, 실란트로, 고추 다진 것을 함께 잘 섞는다.
4. 고기 반죽을 12개(각각 약 1/4컵의 양)로 나누고 길쭉하게 빚어 꼬지에 꽂는다.
5. 베이킹시트에 각 1인치씩의 간격을 두고 놓는다. 베이킹시트를 예열된 오븐의 3번째 칸에 넣어 11분간 굽는다.
6. 브로일러를 켜서 3분간 더 구워주면 겉이 바삭하게 구워져 풍미를 더할 수 있다.
7. 접시에 상추를 한 장씩 떼어놓고 위에 케밥을 얹어낸다.
8. 냉장고에서 소스를 꺼내 마늘을 건져내고 곁들여낸다.
**쿠킹 노트: 케밥을 굽기 전 고기 반죽을 미리 만들어 냉동해 두면 한 달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넓고 납작하게 편편하게 펴서 냉동하고, 냉장실에 옮겨 하루저녁 두면 완벽하게 해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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