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통해 사고의 지평 넓혔습니다
▶ 모임 통해 문학적 갈등해소
책이 좋아 서로 만나 책을 읽고 의견을 교환하는 상수리독서회(회장 윤무수) 독서모임이 300회를 돌파했다.
상수리독서회는 지난 2001년5월 첫 모임을 시작하여 13년째 책을 매개로 한 활동을 계속 해 오고 있다. 독서모임은 지난 2011년까지는 격주 토요일 아침마다 모이다가 현재는 매월 첫째 토요일 한차례 모임을 갖고 있다. 책은 매번 모임을 가질때마다 새롭게 한권을 선정하여 읽고 온후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모임이 지난 7월 6일로 300회를 기록했으니 각자 300권의 책을 읽은 셈이다. 모임 장소는 오클랜드 서울문고를 비롯 여러 곳을 사용해오다가 현재는 오클랜드 이지홍 CPA 사무실에서 토요일 오전8시부터 9시30분까지 모임을 갖고 있다.
상수리 독서회는 모임 300회 돌파 기념으로 지난 7일 오클랜드 종가집에서 간단한 자축행사를 가졌다. 이날 윤무수 회장은 모임에 단 한번도 불참하지 않은 강성우씨에게 개근상, 총무 민정숙씨, 장소를 제공한 이지홍 CPA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무수 회장은 “ 회원들의 높은 열심과 성의로 300회까지 이어 오게 됐다”면서 400회까지 나아갈수 있도록 정진을 다짐했다.
특별히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연택 산호세 서울 문고 대표는 “책을 담론으로로 한 독서모임이 300회를 넘긴것은 미주지역에서도 유일할것”이라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소설가 이동휘씨도 “책을 가정에서 읽을수도 있지만 모임에 소속되어 있으니 더 열심히 읽게 됐다”고 말했다. 김관숙씨는 “독서를 통해 문학적 갈등을 해소하게 됐다”면서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생각의 폭도 넓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수리 독서회에서는 독서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도 바라고 있다.
<손수락 기자>
독서 모임 300회를 돌파한 상수리독서회 회원들이 7일 오클랜드에서 자축모임을 가진후 기념촬영. 왼쪽에서 네번째가 윤무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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