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가세한 텍사스 레인저스타선이 내년 메이저리그 최강으로 꼽혔다.
ESPN.com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리는 26일자 칼럼에서 내년도 메이저리그 타격랭킹 탑10을 선정하며 레인저스를 1위에 올려놨다. 올리는 레인저스가 트레이드로프린스 필더를 영입하고 프리에이전트(FA) 마켓에서 추신수를 데려오며 2년전 자시 해밀턴이 LA 에인절스로 떠나가며 생긴 왼손타자의공백을 메웠다고 평가했다. 타이거스에서 영입한 필더는 올 시즌 홈런 25개를 터뜨리고 106타점을 수확한 거포이고 추신수는 호타준족의 톱타자다. 레인저스는 이들 두명과 나란히 7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리는 레인저스에서 추신수가 1번, 필더가 3번 타순에 포진해 레인저스의 득점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드리언 벨트레와 알렉스 리오스가 각각 4, 5번 타자로 필더와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레인저스는 믿을 만한 왼손거포가 없었음에도 올해 메이저리그30개 구단 중 득점 8위(730점)에 올랐는데 올해 54타점·107득점(추신수), 106타점·82득점(필더)을 올린두 왼손 타자가 가세하면 득점력은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특히 추신수와 필더는 출루율도 매우 높아 타선의 응집력을 높이는 노릇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올 시즌 빅리그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출루율 0.423을 기록했고 필더도 0.362로 전체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레인저스에 이어 월드시리즈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타격랭킹 2∼4위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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