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는 겨울철,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들의 경우 독감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기 쉽다.
샌프란시스코의 마크 스몰린스키 박사는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와 협력해 독감의 경로를 알려주는 온라인 웹 Flu Near You(flunearyou.org)를 개발, 주민들의 독감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해당 웹페이지를 방문하면 미 전체 지도에서 각 지역의 독감 정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스몰린스키 박사는 "독감을 예방하는데 뜻을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이 미 전지역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각 지역별로 독감 상황을 전해주는 지원자들이 많아 주민들의 독감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웹 이용자들은 매주 이메일로 독감 증상 등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독감 바이러스의 상황과 흐름을 해당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 개발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독감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질병도 추적해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몰린스키 박사는 "다른 바이러스들도 독감 바이러스와 비슷한 경로로 번지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면 사스 같은 질병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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