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실망스러운 일”… 110마일 질주하다 잡혀
다저스의 말썽 꾸러기 푸이그가 또 110마일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다가 난폭운전으로 체포돼 팬들을 실망시켰다.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악동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3)가 난폭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플로리다 지역지 네이플스 데일리뉴스는 28일 “푸이그가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110마일(약 177㎞)로 달리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푸이그는 이날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네이플스에서 포트로더데일로 이동하던 중 제한속도 70마일(약112㎞)의 도로에서 과속을 했다.
네이플스 데일리뉴스는 “도로가 평평하고 곧게 뻗어 속도광들이 스피드를 즐기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과속의 유혹에 넘어간 푸이그는 사회봉사 등의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푸이그는 지난 4월 테네시주 50마일(약 80㎞)로 속도로 제한한 도로에서 97마일(156㎞)로 달려 체포됐다.
그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이 모두 끝난 11월 사회봉사 12시간을 소화하며 대가를 치렀다.
쿠바 출신 푸이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뛰어난 실력과 돌출행동으로 주목받았다.
104경기에 나서 타율 0.391, 19홈런, 11도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를 뽐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푸이그는 어이없는 주루 실수와 다소 과한 세리머니,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라커룸 생활로 구설에오르기도 했다.
비시즌에도 푸이그는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사고를 쳤다.
네이플스 데일리뉴스는 “푸이그는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속팀 LA 다저스는 푸이그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는 입장을밝혔다.
AP통신은 다저스가 푸이그의 행동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라운드 밖에서도 푸이그가 성숙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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