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은 지구촌 곳곳의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로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한 한 해로 하와이 주민들도 이로인한 직간접 영향으로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다. 그러나 이민110주년을 맞은 한인사회는 비록 한인회와 문추위로 나뉘어진 한인사회 갈등의 골을 메우지 못하고 해를 넘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자본 은행의 칼리히 지점 개설 및 한인 관광업계 활성화로 ‘한인사회 부자만들기 프로젝트’ 가 진일보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편집자주>
1. 한-하와이 교류활발, 한국방문객 15만 돌파
2013년 계사년은 미주한인이민11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행사 차원에서 한국과 하와이 경제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한 해 였다. 이민110주년을 기해 송영길 인천시장, 서울변호사협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인하대 관계자들이 하와이를 찾아 학술대회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지속적인 교류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그런가하면 관광객 방문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며 새해에는 20만명 방문객 시대를 열것으로 기대된다.
2. 22대 한인회장 선거, 직접선거 회의론 제기
5월에 치루어 진 22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21대 한인회장이 재선되었다. 그러나 선거 후 유권자들은 "한인회 운영 정관에 의해 조직 운영되는 선거관리위원회 체재로는 올해처럼 현직 회장이 재출마 했을 경우 공정선거 자체를 기대할 수 없다"며 한인회장 직선제의 제도적인 개선을 지적하며 불공정 선거에 실망감을 표했다. (본보 6월5일자 참조)
3. 한국일보 문화센터 개관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하와이가 미주한인이민110주년을 맞아 문화센터를 개관하고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 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 한 해 무료 시민권 강좌와 문학강좌 그리고 중국어와 노래교실 그리고 종이공예 강좌에 동포들이 함께했고 새해에도 중국어와 영어 그리고 종이공예는 물론 요가와 다도 등 유익한 문화 강좌들이 새롭게 개설 될 예정이다. (사진 아래)
4. 오하나 은행 지점 개설
이민100주년기념사업 성공 개최에 힘입어 탄생된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 퍼시픽 은행이 이민110주년을 맞아 팔라마 제1매장내에 칼리히 점을 개설하고 은행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인부자만들기 프로젝트 디딤돌로 7년전 설립된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그동안 내우외환을 지혜롭게 이겨내고 흑자경영으로 돌아서며 이민110주년 미주한인 이민종가의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5. 맥컬리주립도서관 한국어 전자도서 대출
한인회와 문추위간의 불협화음이 한국 정부는 물론 미주 각 지역에 불거져 나가며 하와이 한인사회 대외적 이미지가 곤두박질 쳤다면 맥컬리 주립도서관내 한국도서재단의 한국 전자도서 대출시대 개막은 그나마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 자존심을 살려주는 쾌거였다. 스스로 돕는 하와이 한인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정신으로 한국도서재단은 주정부를 압박해 한국어도서 구입 예산을 받아 내더니 미주한인이민110주년에 즈음해 한국정부로부터는 4만5천달러 지원금을 받아 내 미국내에서 유일하게 주립도서관 시스템을 이용한 한국어 전자도서 대출 시대를 열었다.
<사진 아래>
<사진설명: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팔라마 제1 매장내에 칼리히 지점을 개설하고 지난 14일 오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임스 홍 은행장과 김창원 이사장(왼쪽부터)이 하와이 전통의식에 따른 오프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
<사진설명: 22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기엽 한인회장과 지지자들이 한인회 사무실에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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