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수 목사 (보스톤 주님의 교회)
70년대 한국의 어느 통기타 가수가 부른 노래의 가사가 생각납니다.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 잡을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는 세월의 강물이 이제 또 한 구비를 돌아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제 나이가 아직 한 자리 숫자를 벗어나지 못했던 그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참 느리게 갔던 것 같습니다.
10살 전의 시간은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간다고 합니다. 십대에 들어서면 시간은 토끼처럼 깡충 깡충 뛰어 간다고 합니다. 20대가 되면 시간은 말처럼 달리기 시작합니다. 30대가 되면 새처럼 날아갑니다. 40대가 되면 세월은 빠르게 날아가는 새를 쫓아가서 떨어뜨리는 화살과 같이, 문자 그대로 ‘쏜 살 같이’ 날아갑니다. 50, 60대가 경험하는 시간의 속도는 아마도 광속이 아니겠는가 십습니다.
인간의 역사가 죄성을 축으로 하여 회전하고 있는 동안에, 인간 죄성이라는 축에 구애 받지 않고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역사의 종착점을 향하여 직선으로 달려가는 역사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에 의한 인류 구원의 역사입니다.
의미 없이 빙글 빙글 도는 회전문 같은 인생 궤도를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날이 갈수록 피곤함만 더하는 삶에서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계속 전진하면서 날마다 새로움을 경험하는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해법은 자기중심적인 삶의 축을 무너뜨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축으로 하는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 옮겨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안에 날마다 새로운 삶을 창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분과 더불어 사는 삶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고린도후서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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