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아(2002년생)
“원하는 대학 진학하고 싶어요”
밝아오는 새해부터 중학교에 진학하는 현진아 양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프리몬트에서 태어나 말로니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현 양은 한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한글학교도 꾸준히 나가고 있으며 교회 친구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은 현 양은 “커서하고 싶은 일이 계속 바뀌지만 지금은 영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3년은 집에서, 학교에서, 교회에서 감사할 일이 많은 한해였다”면서 “엄마, 아빠, 오빠, 산호세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2014년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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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1990년생)
"꿈·용기 주는 일 하고파요"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SF주립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조성진씨는 "저보다 나이 어린 친구들이 낙담하지 않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신년 포부를 전했다.
지난 1년전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교회 식구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회복하게 됐다"며 "그 사고 이후 삶의 비전이 더 확고해져,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에 늘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14년부터 자신만의 의류 브랜드를 만들어 나만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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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희(1978년생)
“사업이 한인사회에 더 알려지길”
마운틴 뷰에 거주하는 석진희씨는 돌잔치, 웨딩, 홀리데이 등 특별한 날 케이크를 만드는 케이크 디자이너다.
뉴욕에서 케이크샵을 운영했던 그는 2년 전 베이지역으로 건너온 후 사진작가, 플라워리스트와 함께 특별한 날, 소중한 사진을 선사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석씨는 “새해부터는 한인들에게도 우리가 하는 일을 많이 알리고 싶다”면서 “한인사회에 더 다가가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새해 포부를 전했다.
그의 남편은 베이지역의 태권도 사범으로 부부사이에 8살 난 딸을 두고 있다.
석씨는 “남편이 40대에 새로운 일을 시작해 새해에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또 태권도장을 찾는 외국 학부모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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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박(1966년생)
“전년보다 나은 새해 될 거에요”
한인 2세로 오클랜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진 박씨는 다가오는 새해가 지난 2013년보다 더 성공적인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UC버클리 로스쿨을 졸업하고 오클랜드 소재 ‘Wendel Rosen Black & Dean’에서 지적재산권, 비지니스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에는 NAPABA(National Asian Pacific American Bar Association) 40대 이하 최고 변호사로 뽑힌 바 있다.
박씨는 “2014년은 지난해보다 나은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세계 평화, 행복, 건강 등과 계획한 일들 모두 성취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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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숙(1954년생)
“딸 좋은 배우자와 결혼했으면”
오클랜드 거주 황경숙씨는 올해 뉴욕에 거주하는 두 딸이 믿음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두 딸은 뉴욕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신앙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배우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후 서울 아현중앙감리교회에서 33년간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해온 황씨는 2011년 4월 도미 후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2014년은 믿음이 더욱 성장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가 햇수만 자랑하지 않고 교회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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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백(1942년생)
“다시 만나고 싶은 존재 됐으면”
북가주 기독실업인 연합회장(K-CBMC)을 역임하고 있는 이상백씨는 “떠날 때 다시 만나고 싶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내 일터가 하나님나라’라는 주제로 일터 사역의 지경 확장에 힘쓰고 있는 그는 “이러한 목적이 비전과 꿈이며, 뜨거운 열정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이라고 믿는다”면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오는 변화는 오늘과 내일의 성공을 위한 필수교과서로서 마음 속 두려움을 없애면 변화에 대한 용기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칠순을 넘기는 길목에 선 이씨는 30세까지는 준비운동 기간, 55세는 전반전을 끝낸 상황, 85세는 후반전 종료, 100세는 연장전이라며 어떤 순간, 어떤 두려움에 있더라도 행동할 수 있는 결단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인생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으며 떠날 때 다시 만나고 싶은 존재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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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마리아(1930년생)
“마음을 비우고 긍정적인 삶”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박마리아씨는 “말띠 해를 맞아 욕심을 비우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이가 많아지니 건강이 좋지 않아 건강관리를 중요시한다는 그는 더욱 강건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여력이 닿는 대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박씨는 부산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양장점을 하면서 양로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었고, 1980년에 샌프란시스코에 온 뒤 신앙생활을 시작했는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현재 4명의 자녀들은 SF, LA, 한국 등에 떨어져 살고 있지만, 어머니로서 자녀들이 어디에 있든지 편안하고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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