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창동 이사
우남 이승만박사 숭모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 폐지를 놓고 2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야스쿠니 신사, 일본의 유족회 등이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은 내용이 밝혀졌다. 일본 NHK 방송은 전후 60주년 특집 프로그램에서 미국 오리건 대학 도서관에서 발견된 연합군 사령부 관련 비밀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는 연합군 사령부 종교과가 작성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당초 미국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강경한 입장 이였다. “초국가주의적, 군국주의적 조직과 운동이 종교의 가면에 은폐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연합군 군정을 시작하면서 당시 맥아더 사령관이 한 첫 발언이다. 특히 강경했던 쪽은 미군정 연합군사령부 장교들 이였다. 이들은 야스쿠니 신사 소각을 강경하게 주장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존폐 위기에서 존속을 위한 지혜를 짜냈다. 국가의 신사가 아닌 독립적인 신사로 존속한다는 내용으로 신사 측은 미군정 민간 정보교육국 종교 과와 면담했다. 1945년 12월15일 연합군 사령부는 맥아더 지령을 통해 국가신도를 폐지하고 군국주의 ㆍ초국가주의 선전 ㆍ보급을 금지했다. 정ㆍ교 분리원칙을 내세워 국가와 종교의 연결 꼬리를 단절 했던 것이다. 천황은 스스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지했다. 임시 초혼제를 지낸 전몰자를 합사하려던 야스쿠니 신사는 곤궁에 빠졌다. 천황이 참배하지 않는 합사는 불가능 했기 때문이다. 연합군은 전몰자 합사는 금했다. 신사 측은 독자생존을 고민했다. 신사측은 새로운 축제를 고안했다 1947년 시작된 혼령축제는 평화적인 위령 축제라는 성격을 내세웠다. 전몰 유족들은 단체를 조직해 연합군 사령부와 계속 독립적 신사 존속을 교섭했다. 그러다가 동서냉전이 심해지자 연합군사령부의 정책이 바뀌었다. 일본을 반공 방파제로 만들기 위해 미국은 일본에 대한 비군사화 노선을 전환했다. 동시에 야스키니 신사에 대한 정책도 변했다. 연합군사령부 내부기밀 문서로 야스쿠니 신사 존속을 인정해야 한다 폐지는 오히려 문제를 이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연합군 사령부 종교과는 1949년 보고서에 종전 직후 늦어도 1946년까지 신사를 폐지 했어야만 했다고 적었다. 결국 야스쿠니 신사는 국제정세변화와 유족희의 압력을 통해 기사 회생한 것이다. 1952년 연합군 사령부에 의한 미군정 종식과 함께 천황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도 부활했다. A급 전범자를 합쳐 2백46만명이 합사 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다시금 일본 우익들에게 단결의 구심점이 되었다.. 일본국민 47%가 신사참배는 잘못 한것이라고 하는데도 아베 총리는 신사참배를 했다. 한미동맹 관계를 미국부통령이 말하면서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를 유감으로 생각하지만 아베 총리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 하기위해서는 방폐막이가 일본 밖에 없음을 알고 있기에 그 자세가 좀처럼 수그러지질 않는다. 러일 전쟁 종식 후 우남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한성 감옥에서 쓴 독립정신이라는 책에 미국은 일본의 배신을 당할 것이라 했고 결국 1941년 12월7일 진주만에서 그 결과가 입증되었다2차 대전당시 아시아 각국에서 민간인들을 끌어다 생체 실험까지 했던 일본군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 되어 있다. 멀지 않아 아베 총리가 사이판을 방문 할 것이다. 아베의 사이판 행보는 참으로 예의주시해 볼일이다. 사이판은 2차 대전당시 생지옥 같았고 그곳에서 만행을 저지른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모두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 되어있다. 아베 총리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이 끝까지 야스쿠니 신사를 계속 참배한다면 미국의 입장도 난처해 질것이다. 중국의 방패막이로 생각하고 있는 일본이지만 중국이 너무 강격하다. 2014년은 청일전쟁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120년전 일본에 참패를 당하고 타이완을 빼앗기고 댜오이다오도 그때 뺏긴 것이다. 역대 주석중 가장 강경한 시진핀 주석은 아시아 국가 여러나라 중에서도 아베의 신사 참배를 가장 용납하지 않는다..
신사 참배를 반대하는 일본 야당과 지성인들의 행보도 계속 주시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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