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잰슨, 엘리스도… 청문회 전 재계약 확실시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연봉조정을 신청했으나 청문회까지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14일 연봉조정(Arbitration)을 신청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커쇼는 이날 다른 145명의 선수와 함께 연봉조정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2014)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로 풀리는 커쇼는 연봉조정 신청 데드라인까지 다저스와 연장계약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이달 연봉조정을 신청했는데 아직 팀과 본격적으로 재계약 협상이 시작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들은 오는17일 구단측과 올해 연봉액수를 교환하게 되며 이후에도 타격에 이르지 못하면 다음달부터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연봉조정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다저스가 팀의 기둥인 커쇼를 연봉조정 청문회까지 끌고 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큰이변이 없는 한 조만간 어떤 형태로든 커쇼와의 재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2007년 이후 소속 선수와 연봉조정청문회까지 간 케이스가 하나도 없다. 지난 3년간 두 번이나 사이영상을 받았고 3년 연속 방어율 1위를 지킨 커쇼는 지난해 연봉 1,100만달러를 받았는데 내년엔 이보다 연봉이 2배 이상 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에선 커쇼 외에 클로저 켄리 잔슨과 캐처 A.J. 엘리스가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한편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맥스 셔저도 이날 연봉조정을 신청했으며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에이스데이빗 프라이스와 신시내티 레즈의광속구 클로저 아롤디스 채프만, 볼티모어 오리올스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 등도 연봉조정 신청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는 총 146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133명이 연봉조정을 신청했는데 전원 청문회 전에 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