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세대 아우르며 주와 시 정부, 학계 등 각계 인사 참석 성황리 개최
지난 13일 미주한인 이민 111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만찬이 한인사회는 물론 주와시정부 그리고 하와이대학교와 한국학연구소등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3일 와이키키 리조트 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와이 미주한인재단(이사장 김동균)이 주최하고 한미클럽과 UH 한국학연구소, 동부화재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와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 어네스트 마틴 시 의장, 정계에서 한인 후손들을 대표하는 도나 모카도 김 주 상원의장과 실비아 루크 장 주 하원의원, 문대양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 그리고 친한파 정치인 앤 고바야시 시의원이 참석해 초기이민자의 대를 이어 지금은 주류사회의 당당한 일원이자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하와이 한인들의 111년 역사와 그 활동을 치하했다.
김동균 한미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인 이민 111주년 기념만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1월13일은 한인 초기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첫 발을 내 디딘 매우 중요한 날이다. 한미재단은 지난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전신으로 하는 단체로써 오늘 행사의 개최를 위해 협력해 주신 여러 한인단체들과 한미클럽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와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 APEC이후 단순히 태평양의 관문이나 교차점이 아닌 동서양을 아우르는 문화와 경제, 정치의 중심지로 도약한 하와이와 그 중심에 선 하와이 한인사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금까지 다문화 사회의 한 축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한인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김창원 전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장도 “한인사회가 협심해 마련한 이민 111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특히 오늘날의 우리가 있게 헌신하신 선조들의 덕에 감사한다. 우리 모두도 초기 이민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한인사회를 발전시켜나감은 물론 동포화합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미재단은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 당시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본국에서 많은 노력을 해 온 이종찬 초대 국정원장과 한국 전통무용의 전파에 일생을 바쳐온 메리 조 프레슬리 여사에게 ‘동방의 빛’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재단에서 퇴임하는 이덕희 전 이사장과 에드워드 슐츠 이사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브라이언 샷츠 연방 상원의원도 본보를 통해 ‘13일 한인의 날과 이민 111주년을 맞이하는 하와이 한인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보내 왔다.
사진 오른쪽은 본보에 보내 온 브라이언 샤츠 연방상원의원의 미주한인이민11주년 축하메시지.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13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이민111주년 기념 만찬에서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문대양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인들과 주지사와 시장 등 주류사회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진설명: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미스코리아 하와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김동균 미주한인재단 이사장, 김창원 오하나 퍼시픽 은행이사장, 커크 칼드웰 시장, 에드워드 슐츠, 이덕희 전 이사장, 메리조 프레슬리 한라함스튜디오 원장 등이 공로상과 감사패를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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