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3세대 2016년 완공예정...워싱턴 한인이 분양·시공 맡아
전남 무안군의 서해안에 미주한인들을 위한 ‘미국타운’이 조성된다. 한국의 ‘(주)무안 미국타운’사가 시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워싱턴 한인 건축인이 미국 분양과 현지 건축시공을 맡고 있다.
미국 타운은 무안군 현경면의 용정리와 오류리 일원 5만5천여평에 총 333세대가 건설된다.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형 245세대(10, 20, 30평형)와 타운하우스형(30평형) 88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복지관,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인근에 영어마을도 조성될 예정이라 한다.
올해 9월 100채가 먼저 착공돼 내년 하반기에 분양되며 나머지는 2016년 말에 완공될 계획이다.
미국타운이 들어설 전남 무안군은 목포시와 함평군의 사이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특히 인근에 무안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대규모 골프장, 천혜의 리아스 식 해안에 조성돼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친환경 타운이란 평을 듣고 있다.
인근에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회산 백련지, 톱머리 해수욕장, 초의선사 탄생지 등 문화관광지에 갯벌캠핑장, 생태갯벌센터를 갖춘 축복받은 갯벌도 펼쳐져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해외동포타운이 추진된 사례는 있어나 미주 한인들만을 위한 ‘미국 타운’이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8년 시작됐으며 미국의 자재건축기업인 ‘84 Lumber’사가 자재 및 시공,기술, 감리까지 미국 코드에 맞는 목조식 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미국 분양과 목조주택 건축을 맡은 워싱턴의 ‘멀티 건축’ 문현수 사장(사진)은 “많은 한인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신 무안 미국타운이 드디어 시공준비가 완료됐다”며 “35년의 건축경험과 노하우를 이번 타운개발에 쏟아부어 최고의 미국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격은 10평형 7만6천달러, 20평형 14만8천달러, 30평형 21만4천달러로 계약시 10%를 예탁하면 나머지는 완공 후 입주시 내면 된다 한다.
문현수 사장은 “입주자 분들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양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은퇴 후 한국으로 이주하실 분이나 자주 한국을 출입하시는 분 등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투자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무안 미국타운 분양설명회는 2월28일(금) 오후 6시 애난데일의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다. 식사도 제공한다. 워싱턴뿐만 아니라 미주 순회 설명회가 이어진다.
문의 (703)608-4001 문현수 사장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