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고씨...킨더가튼~고교 교육정책 결정
앤드류 고(42) 씨가 버지니아 주 교육위원에 임명됐다.
한인이 킨더가튼부터 고교까지 주 교육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 교육위원직에 임명되기는 고 씨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주 교육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표준학력테스트(SOL), 교과서 내용 등을 검토하며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하거나 사회에 적응시 문제가 없도록 교육정책을 만든다.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지난 31일 고 씨를 주 교육위원에 임명했다.
4년 임기의 교육위원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각료직은 아니지만 교육 분야에 한인들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점에서 중요한 자리다.
고 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버지니아 주교육위원에 임명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고 위원은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 인수위 교육부문에서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지난 1월에는 이임하는 밥 맥도넬 전임 주지사에 의해 4년 임기의 주지사 아시안 자문위원으로도 임명된 바 있다.
고 위원은 현재 레스톤 소재 마이크로 소프트 버지니아 지사에서 이사로 교육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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