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선교무용단(단장 박정숙)이 지난 1일 버지니아 페어옥스 샤핑몰에서 열린 음력설 페스티벌(Lunar New Year Celebration)에 참가, 한국전통 무용을 공연했다.
샤핑몰 내 무대에서 펼쳐진 페스티벌에서 평화선교무용단 소속 한인 중고등부 팀과 성인 팀 등 20여명은 부채춤, 설장구, 선녀춤 등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지언, 최유리, 강주혜, 유보연, 김유림, 김유솔, 황사라, 한혜현, 이민영, 정준형, 노은아, 조연재, 정지유, 노성찬 군 등 학생팀은 부채춤과 설장구를 공연했으며 김정순, 박미경, 박효숙, 성종순, 윤송화, 황교협, 홍수잔 씨 등 성인팀은 선녀춤을 선보였다.
올해로 11회째인 페스티벌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설을 기념하고 있는 아시아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것으로 평화선교무용단은 10년 전부터 매년 초대공연단으로 참가하고 있다.
박정숙 단장은 “미 주류사회에 전통무용을 통해 유구한 한국문화의 아름다운 선과 색, 춤사위, 리듬을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또 학생팀 멤버들이 자신의 뿌리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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