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원 본회의 표결때 연합회·한스여행사 무료버스 제공
동해병기법안 통과에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인들이 마지막 고비가 될 버지니아 주하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다시 한 번 호소하고 나섰다.
공립학교 교과서 동해병기 의무화 법안이 6일(목) 낮 12시경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본회의 자리에 최대 500명의 한인들을 동원시키겠다는 게 캠페인 관계자들의 전략이다.
.미주한인의목소리(VoKA)의 피터 김 대표는 “이 정도가 되면 회의장에는 물론 다 들어갈 수 없겠지만 복도나 의회 밖에 진을 치고 있는 한인들의 모습은 의원들에게 무언의 압력이 될 것”이라며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의 린다 한 회장도 “이번에도 55인승 버스 두 대는 예약을 해놨고 만일 버스를 빌려주는 단체나 기관이 있다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인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동해병기법안의 통과를 위해 워싱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업체중 하나인 ‘한스여행사’가 첫 기부단체로 나섰다.
워싱턴노인연합회의 우태창 회장은 “필요를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더니 기꺼이 35인승 버스를 무료로 빌려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덕분에 노인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500여명을 모으려면 버스가 더 필요한 형편이어서 기업이나 교회, 단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한인연합회가 대절한 버스는 당일 오전 8시에 애난데일 소재 K-마트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문의 (703)597-411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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