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개팀 관심…ML 진출 향한 잰걸음 계속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계약이 다가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한국프로야구 출신 우완투수 윤석민(27)이 4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컵스스프링캠프에서 레인저스와 컵스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범 투구를 했다.
윤석민은 이날 약 30여개의 공을 던졌는데 앞으로 다른 팀들 앞에서도 시범투구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석민에 관심을 보이고있는 팀은 5~6개에 달하는 것으로알려졌다.
윤석민의 이날 시범투구는 팀들에게 그가 어깨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윤석민은 지난 2011~12년 2년 간 합계 26승13패, 방어율 2.76을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우완투수로 명성을 날렸으나 지난해는 어깨부상으로 단 11게임에 선발 등판하는데 그치며 3승6패, 방어율 4.00으로 부진했다.
그동안 윤석민을 꾸준하게 스카웃해온 것으로 알려진 레인저스는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가 지난달 무릎수술을 받아 최소한 전반기에 등판할 수 없게 되면서 윤석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레인저스와 컵스 외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석민은 선발로 불펜으로 모두 뛸 수있지만 가능한 선발로 뛸 수 있는팀을 찾고 있다고 한다. 윤석민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인데 보라스는 최소한 2~3년 계약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류현진(27·LA 다저스)보다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제 대회에서 잇달아 호투를 펼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주목을 받았다. 최고구속 90마일대의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을 던지며 안정된 제구력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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