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버지니아 주하원 본회의 표결만 남겨둔 동해병기 법안의 통과를 위해 한인사회가 다시 결의를 다졌다.
피터 김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대표, 린다 한 한인연합회 회장 등 법안 통과 캠페인을 벌여온 한인단체장들은 5일 한인회관에서 결과를 전망하며 의사당에 한인을 동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피터 김 VoKA 대표는 “법안 공동 상정자가 20명으로 늘었다는 사실은 결과를 어느 정도 낙관하게 만든다”며 “이제는 노골적인 압박 보다는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마음으로 리치몬드에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하원을 통과한 후에도 주지사가 비토를 할 가능성은 남아 있어 긴장을 풀 수는 없는 상황으로 주지사가 마음을 바꾸는 경우 법안을 살리려면 다시 의원들이 표결을 하고 찬성이 정족수의 3분의 2를 넘어야 한다. 그런 번거로움을 피하려면 첫 본회의 표결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주지사가 비토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캠페인 관계자들 사이에서 비관 보다는 희망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 대표는 “승리를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기대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버지니아주를 넘어 앞으로 국무부 등 다음 단계의 캠페인 전략을 이미 수립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의회의 동해병기법안 통과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에 다른 주들은 같은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앞으로는 주 교육위원회나 교과서 선정 기관 등을 상대로 한 실무 접촉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동해병기법안 표결 현장에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기를 캠페인 관계자들은 요망하고 있다. 리치몬드 행 대절 버스는 6일 오전 9시에 애난데일 소재 K-마트 앞에서 떠날 예정으로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필원 한미자유연맹 총재는 “한인들이 대거 내려가야 하는 이유는 법안 지지 의사 표시이기도 하지만 수고하는 의원들을 격려하자는 뜻도 있다”며 한인들이 역사의 현장에 함께 있어야 하는 이유를 부연 설명했다.
문의 (301)908-0248
(703)0597-411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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