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에 본사를 둔 홍채인식 분야 한인 벤처기업 아이리 테크놀로지(대표 김대훈)가 자사 개발 제품들이 인도 UID 전자주민증사업 관련 홍채 인식 부문 STQC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STQC(Standardization Testing & Quality Certification) 인증은 인도 전자주민증(UID: Unique ID) 관련사업에 홍채 인식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규격 외에 추가로 인도 정부에서 요구하는 별도의 규격을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12억 인구를 대상으로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전자주민증 사업과 인구등록사업으로 구성돼 있는데, 1차 등록(Enrollment)사업과, 2차 인증(Authentication)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리 테크의 IriShield MK 2120U, BK 2121U, IriHerald 1000MK 모델이 전부문에 걸쳐 사용된다고 담당자는 밝혔다.
2013년 총매출액 약 5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아이리 테크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인도에서만 올 한해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급속히 발전하는 생체인식 분야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리 테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리 테크는 2000년 버지니아 페어팩스 지역에 창업한 홍채인식 분야의 벤처회사로 설립자 김대훈 박사는 카이스트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을 거쳐 의료정보과학 기관인 ‘마요 클리닉‘에서 근무한 베테랑 엔지니어 출신이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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