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지역 1월 주택시장
북버지니아 지역의 1월 주택 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매매는 줄어든 반면 가격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에스테이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지역의 1월 주택 거래량은 총 1,602채로 1년전의 1,753채에 비해 8.6% 떨어졌으나 평균 매매 가격은 44만7,494달러로 지난해의 43만2,901달러보다 3.4% 올랐다.
1월 한달간 매매된 주택 유형별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단독 주택은 55만7,888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3.4%, 타운하우스는 34만7,099달러로 5.8%, 콘도는 29만3,439달러로 5.8% 각각 상승했다.
1월에 매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7만달러보다 8.1% 올랐다.
주택이 매물로 시장에 나와 계약 체결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57일로 1년전의 60일보다 3일이 짧아졌으며 집 주인이 내놓은 가격에 팔린 주택은 전체 주택의 96.4%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같았다.
주택 구입 자금을 마련한 방식으로는 모기지 융자가 894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현금 구입(257건), 주택 첫 구입자 지원 융자(212건), 재향군인부 지원융자(200건)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알링턴, 페어팩스, 퍼키어, 라우든 및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 페어팩스, 폴스처치, 매나세스 시티 및 매나세스 파크 등 지역에서 매매된 주택을 대상으로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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