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빌 비즈아츠(VisArts)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서양화가 수미타 김 교수(몽고메리 칼리지)가 워싱턴 포스트의 호평을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9일자 아츠(Arts) 섹션 2페이지에 김 교수의 전시작 ‘온갖 생명들(All Sentient Beings)’을 크게(7X5인치) 싣고 ‘불확실성(In Limbo)’이 두드러진 김 교수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미술평론가 마크 젠킨스 씨는 김 교수의 개인전 ‘불확실성 속의 아름다운 당신’을 평하면서 “한국 태생의 작가 수미타 김의 작품들은 죽음 또는 근접한 죽음에 대한 깊은 사색의 바탕에서 창작됐다. 작은 얼굴이 들어 있는 작품을 포함해 두상만 다수 등장하는 작품들까지 기이한 경험을 불러일으킨다”고 소개했다.
암을 이겨내고 오랜만에 연 이번 전시회에서는 암투병 동안 겪었던 마음의 변화와 모든 생명체가 겪는 생사 소멸과정 등 온갖 경험들을 투영시킨 근작들이 삶의 긍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 교수는 몽고메리칼리지 락빌캠퍼스 미술과 교수로 14년 재임하며 미술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전시회는 23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sumitakim@gmail.com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