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윤석민(28)의 피지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아직 피지컬 테스트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프링캠프 라커품엔 윤석민의 라커 위치도 배정돼 입단이다.
볼티모어 일간지 선은 윤석민이 13일 플로리다 사라소타의 스프링캠프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벅 쇼월터 감독과도 인사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윤석민은 신체검사 통과가 확정되면 한국으로 돌아가 미 취업비자 취득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오리올스중계채널인 MASN은 14일 “볼티모어가 포수 자니 모넬과 투수 알프레도아체베스 사이에 윤석민의 자리(라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쇼월터 감독도 윤석민을 ‘볼티모어 선수’로 인정했다. 쇼월터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찾은 취재진에 “윤석민이 비자를 받고 캠프에 합류하기까지 최대 2주가 걸릴 전망”이라며“ 아직 윤석민의 보직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엔 윤석민에 관한 질문에 확답은 하지 않은채 “클럽하우스에 태극기가 보일 것”이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 한 바 있다. 오리올스는 팀 외국선수들의 국기를 클럽하우스에 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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