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로럴에 거주하는 한인 이 모(44)씨가 17일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한 끝에 체포, 구금됐다. 로럴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10번가와 터니(Turney)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집 주인인 이 모씨가 26세의 한 세입자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난동을 부리다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찰과 대치했다. 피해 남성은 터니 애비뉴 선상의 한 주택에서 방을 렌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해자 이 씨에 의해 신체 여러 곳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오전 10시경 이 씨를 체포하는 한편 피해자를 로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볼티모어 선지는 경찰은 이 씨와 피해자간에 특별한 다툼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점을 감안해 이 씨에 대한 정신 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아직 경찰에 입건되지 않았으며 추후 살인 미수, 폭행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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