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구(메릴랜드 호남향우회장)씨가 LA에서 발간되는 ‘해외문학’ 제정 제16회 해외문학 신인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씨는 중편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로 입상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이 탁월하게 돋보인다. 이야기 전개가 독자를 몰입케 하는 힘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전남 해남 출신인 강 씨는 전남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 전국대학생 통일 논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2년 도미 후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 회원으로 활동하며 2012년 칼럼집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을 발행하기도 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강 씨 외에 최수잔(메릴랜드 애쉬톤 거주)씨가 ‘인생은 만남의 연속’으로 수필부문 당선작에 뽑혔다.
이화여대 졸업 후 1975년 도미했으며 지난 9월 메릴랜드 한인축제 두란노 문학회 주관 백일장에서 금상을 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LA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현재 인쇄를 마치고 선편으로 운송 중인 ‘해외문학’ 제 18집에 실린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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