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방문한 월드옥타 중국사절단을 위한 환영회가 21일 일미부페에서 열렸다.
워싱턴 한인무역협회 김병철 회장, 폴라박 전이사장등 임원진 및 전회장단은 중국 동북 3성(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에서 미국 주요도시를 방문중인 유대진 월드옥타 부회장 이하 20여 중국동포 무역인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북 3성 월드 옥타 임원들은 “세계의 수도에서 자리잡고 있는 워싱턴 지부회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네트워킹 확대로 보다 긴밀하고 끈끈한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동북3성에서 북한관계 무역, 건축업, 건설장비, 인테리어, 식품 무역유통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대진 부회장은 “동북 3성은 성장 정체 현상에 빠지고 있는 중국 대도시들과 달리 한해 20%의 초고속 성장이 여전히 진행중인 투자 가치가 큰 곳”이라며 “미국 동포들과의 합작사업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또 “중국에서 생산된 제조품을 미국에 판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서 엄청나게 성장한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활용해 고급 소비재들을 미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무역도 앞으로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유대진 부회장은 미국시민권자로 샌프란시스코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다 인연을 맺은 중국 연길시의 초청으로 2005년 중국으로 간 이후에 연길시의 각종 ‘투자설명회’, ‘무역박람회’등을 담당하며 부시장급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사절단은 다음날인 22일 워싱턴 DC 관광을 마치고 저녁늦게 다음 방문지인 뉴저지로 향했다.
김병철 회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중국 동포 무역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희망한다”며 “아무리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다해도 무역의 기본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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