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한인회, 브레트 머독 브레아시장과 협력 논의
브레아 브레트 머독 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OC 북부한인회 주정수 회장(왼쪽 끝), 이사들과 함께 모임을 갖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OC 북부한인회(회장 주정수)는 25일 부에나팍 육선생 식당에서 브레트 머독 브레아시 시장을 만나 한인 청소년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 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주정수 회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한인 1.5세들과 2세 청소년들이 주류사회에 나가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자 한다”며 “청소년기에 만난 주류사회 지도자들이 한인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꿈을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또 “현재 한인회 내 청소년 분과위원회에 80여명의 회원들이 있고 청년분과 내에 400여명의 봉사자들을 동원할 수 있다”며 “브레아시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기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부한인회는 현재 부에나팍 동물보호소와 보건소 등지에 한인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주도해 가고 있으며 브레아시를 시작으로 라하브라, 풀러튼, 애나하임 등지에 확대시켜 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브레트 머독 시장은 “브레아는 시장이 1년에 한 차례씩 돌아가는 순번제 방법을 택하고 있다. 매 시장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테마를 중요한 시정 정책으로 삼는다”며 ‘시를 위해 다양한 봉사의 기회를 만들자’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시정의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브레트 머독 시장은 “시의회나 시정활동에도 봉사자들이 참여해 운영에 도움을 주고 그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브레아시에서 필요한 봉사들을 알려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레드 머독 시장은 “브레아시가 안전하고 학군이 좋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시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커뮤니티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아시의 인구는 3만7,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56%가 백인으로 구성될 정도로 아직 보수성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소수 인종으로는 라틴계가 26%, 그 외 아시아계와 흑인계 순으로 분포돼 있다. 한인들은 8% 정도로 약 2,500여명이 살고 있으며 한인 유권자들은 1,000여명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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