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미국에 처음으로 상주 직원을 파견한다. 재단은 동포사회 현지 실상 파악을 통한 고객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5일 뉴욕 총영사관 직무파견 인사를 단행했다. 앞으로 뉴욕에는 오영훈 전 기획실장이 상주하면서 동포사회의 여론과 현안을 청취해 재단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28일 서울에서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및 학사지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는 장학생은 총 18개국 71명으로 학사과정 31명, 석·박사과정 40명이다. 재외동포재단 장학생들에게는 △생활비 월 90만원 및 보험료 △왕복항공료 △어학연수 경비(6~8개월치)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재단은 우수한 재외동포 학생들이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97년부터 총 710여 명의 장학생들이 졸업 또는 수학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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