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렌키는 올해 첫 공식 등판에서 공 4개를 던지고 종아리 근육통으로 경기에서 물러났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LA 다저스 마운드의 원투펀치를 이루는 우완 에이스 잭 그렌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단 4개의 공만 던지고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27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다저스 선발로 나선 그렌키는 공4개를 던진 뒤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을 일으켜 경기에서 물러났다. 그레니는 “경미한 부상인 것 같지만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쥐가 난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시즌 경기였다면 계속 던졌을 것”이라면서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그렌키를 강판시킨 것은 보호차원이었다고 밝혔으나 현 시점에선 가벼운 부상이라도 그렌키가 다음달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지는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가능성이 사라질 전망이다. 매팅리감독은 전날 커쇼와 그렌키에게 약간의 부상이라도 생기면 호주 개막전엔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호주 개막전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후안 유리베가 솔로홈런을 포함, 2타수2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앞세워 D백스를 4-3으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다저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 3차전을 치르며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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