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득재 OC 한인회장(왼쪽부터), 사은혜 보좌관, 김경자 부회장, 사무엘 한, 헤롤드 서, 박동우 보좌관, 김가등 이사장 등이 모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오득재)는 27일 가든그로브 고구려 식당에서 한인 정치인 보좌관들을 초청해 모임을 갖고 한인 청소년들이 정치에 꿈을 가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우(샤론 콱 실바 주 하원의원 보좌관), 헤롤드 서(어바인 최석호 시장 보좌관), 사은혜(미미 월터스 가주 상원의원 보좌관), 사무엘 한(단 와그너 가주 하원의원 보좌관) 등 4명의 한인 보좌관들이 참석해 정치에 뜻을 둔 한인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오득재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정치에 뜻을 가질 수 있게 보좌관들이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에 한인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인회에서 주관하는 멘토링 세미나에 연자로 나와 자신의 삶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 중 유일한 민주당 소속인 박동우 보좌관은 “주정부에는 히스패닉 커뮤니티 사람들이 공무원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정치에 관심을 갖고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한인 커뮤니티가 큰 힘을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엘 한 보좌관은 “OC에서 법조계에 종사하는 아시아인들이 전체 20%를 차지한 반면 정부부처에서 일하는 아시아인들은 5% 미만에 불과하다”며 “정치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은혜 보좌관은 “나도 처음 인턴십을 통해 정치를 배우기 시작했고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게 됐다”며 “실질적인 일뿐 아니라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을 자체가 자신의 삶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중요성을 지적했다.
헤롤드 서 보좌관은 “지난 2013년부터 어바인은 공채식으로 인턴십을 모으고 있다”며 “한인회가 중간에 나서 각 의원 사무실에 인턴을 보내는 것으로 하면 검증된 청소년들이 필요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한인회는 한인 보좌관들에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교과서 내 동해병기 문제에 대해 가주에서도 통과될 수 있도록 한인 보좌관들이 나서 주기를 요구했으며 ▲오는 3차 멘토링 세미나에 보좌관들이 참석해 강연해 주기를 당부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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