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가 제 3국에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탈북자 구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워싱턴 평통은 오는 8일(토) 버지니아의 한빛 지구촌교회에서 ‘탈북자를 위한 일일찻집’을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일일찻집에는 한국의 탈북 청년들이 직접 찾아 참가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한편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디 양 공동 준비위원장(평통 차세대분과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탈북자 인권을 위한 한국의 청년단체인 나우(NAUH)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 등 제3국에서 고생하는 탈북자들을 구출하는 사업에 평통이 동참하고자 일일찻집을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나우(NAUH: Now Action & Unity for Rights)는 탈북 북한 청년들과 한국의 청년들이 북한 인권의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탈북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 설립 이래 24명을 구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다.
신디 양 위원장은 “탈북자 1인을 구출하는데 약 2천 달러의 경비가 드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적어도 6천 달러를 모금해 세 명 이상을 구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일일찻집에서는 10달러 티켓을 구입한 참가자들에 차와 다과를 제공하며 김밥, 떡볶이, 오뎅, 스파게티 등 음식도 판매한다. 또 무공해 고추장과 된장 등도 판매하는 바자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종 문화행사도 마련돼 일일찻집의 분위기를 돋운다. 한빛지구촌교회 어린이와 중창단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워싱턴디지털사진가협회에서 사진 전시 및 판매도 한다. 또 북한 말 맞추기 게임과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옥션 등 흥미로운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한국의 나우 소속 탈북 대학생 4명이 참가해 자신이 겪은 북한의 실상을 토크쇼 방식으로 들려줄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원균 평통 회장은 “이번 행사는 탈북청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등 다함께 통일을 맞이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봄이 오는 주말에 온 가족이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면서 뜻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일찻집은 평통의 운영분과위와 차세대 분과위원회가 주관한다.
문의 (571)309-6222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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