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스티븐 김씨 대서특필
뉴욕 푸드쇼 소스 부문서 금상 수상도
버지니아 리치몬드 한인이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김김 소스’(KimKim Sauce)가 워싱턴포스트(WP) 5일자 푸드섹션에 크게 보도(사진)됐다.
이 소스를 개발한 스티븐 김씨는 8살때 인천에서 이민 온 1.5세로 현재 리치몬드에 거주하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김씨는 미국 친구들을 불러 한식을 대접하곤 했다. 2010년 여름, 김씨는 친구들과의 파티도중 엄마가 손님이 올 때 늘 만들어 내놓던 특제소스를 ‘김김소스’란 이름을 붙여 장난스럽게 선보였다. ‘김김소스’는 우연히 지역신문에 소개됐고 스티븐 김씨는 덩달아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소스는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김씨는 소스를 찾는 주민들과 친구들에게 소규모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2012년 지역 식품회사인 애쉬만사의 제의로 정식생산이 시작된 ‘김김소스’는 뉴욕에서 열린 푸드쇼의 ‘소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현재 ‘김김소스’는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지는 않지만 리치몬드 지역 대부분 퓨전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해리스 티터’와 ‘홀푸드’등의 워싱턴 지역 체인 유통체인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WP는 5일자 기사를 통해 미국에서 유통되는 ‘아시안 핫소스’ 중에서 스리라차 소스처럼 맵지 않고, 참기름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놀라운 맛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고추장, 사과식초, 흑설탕 등을 원료로 제조되는 ‘김김소스’는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초고추장과 비슷한 맛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WP는 이와같은 내용의 기사와 함께 중간지면 전체를 할애해 ‘김김소스’를 사용해 만드는 떡볶이, 양배추무침, 핫윙의 조리법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WP에 의해 유명세를 타게 된 한인 개발 핫소스가 연간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스시라차의 아성에 버금가는 차세대 ‘핫소스’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박세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