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마크 장(37) 후보 한인후원회가 결성됐다.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을 후원회장으로 하는 후원회는 8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첫 한인 주의원 배출 결의를 다졌다.
신준호 한인회 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족식에서 장두석 회장은 “마크 장을 이번에는 꼭 주하원에 진출시켜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후원금 모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장 후보의 지역구가 속한 앤아룬델카운티를 1지구, 한인이 가장 많은 하워드카운티를 2지구, 메릴랜드 나머지 지역을 3지구로 해 구역장을 정하고 장 후보의 선거활동을 독려하고 후원할 것”이라며, “결전의 날까지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1구역장에 김호웅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장, 2구역장에 남정구 전 체육회장, 3구역장에 유영위 세탁협회 이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향후 조직을 갖추고 한인교회 4-5곳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오는 29일(토) 오후 6-9시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허인욱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은 “장 후보에게는 표와 자금, 봉사자가 모두 중요하다”며 “첫 한인 주하원의원 탄생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송창익 전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장은 “선거구가 달라도 장 후보를 도울 수 있다”며 “선거운동에 관심을 갖고, 성원과 격려를 보내자”고 말했다.
러스티 브리스토우 선거본부장과 스티브 쿠서 운동원은 장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지원을 호소했다.
장 후보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경력과 함께 공약, 선거운동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고용창출, 스몰 비즈니스 지원, 세계적 수준의 교육 체계, 헬스케어 접근, 정신건강 자원 확보 등을 입법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 후보는 “출마한 32선거구는 웨스트 글렌버니, 린티컴, 제섭, 오덴톤, 로럴, 서번, 하노버, 포트 미드 지역을 포함한다”며, 3명을 뽑는 민주당 예선에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 중 현역이 2명이어서, 나머지 한 석을 놓고 네 후보가 경쟁한다”며, “하지만 현역의원들이 자신을 지지하기에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유권자 등록 및 6월 24일(화) 예비선거 참여, 최고 4,000달러까지 가능한 자금후원, 선거운동을 도울 자원봉사자 등으로 한인커뮤니티에서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문의 (410)371-7567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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