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성악가 심용석(테너) 씨를 중심으로 구성된 다국적 혼성 오페라 앙상블 ‘솔트(SALT)’가 세계적 지휘자 로린 마젤이 주최한 자선 공연에 초청됐다. ‘솔트’는 오는 22일(토) 저녁 7시 버지니아주 캐슬턴에 위치한 로린 마젤의 농장에서 ‘침묵을 깨야 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에서 로린 마젤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음악회는 로린 마젤의 아들인 오손 마젤의 사회로 진행되며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필드 오브 더 데드’를 연주하고 나치 독일이 저지른 홀로코스트를 이겨낸 아동들이 쓴 희망의 시들이 낭독된다.
유대계 출신 미국인 작곡가인 로리 라이트먼의 작품들도 연주되고 한국 전쟁에 관한 가곡도 부른다.
이날 시애틀에 거주하는 탈북여성 조은혜 씨가 강제 북송과 재탈북을 되풀이했던 가족의 아픔을 이야기 하면서 북한주민들이 겪는 인권 참상을 고발한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수단의 다푸르에서 자행된 ‘인종 청소’를 주제로 한 동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심 씨와 페루, 독일, 일본, 미국 국적의 음악인들로 구성된 솔트는 ‘함께 나누고 사랑한다’는 뜻의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명칭.
심용석 테너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Hoch Schule) 최고 과정을 나와 린쯔 오페라극장 전속 단원을 역임했다. 워싱턴에서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희망나눔 콘서트를 주최했고 현재 워싱턴복음선교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다.
심 테너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캐슬턴에서 로린 마젤과 연주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음악을 즐기며 북한 인권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문의 (866)974-0767
boxoffice@chateauville.org
장소 Theatre House, Castleton Farms 664 Castleton View Road
Castleton ,VA 2271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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