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몬로비아와 아케디아 지역을 커버하는소규모 케이블사‘ 챔피언스 브로드밴드’와 다저스 전문채널‘ SportsNet LA’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전체 남가주 지역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새 발의 피’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주민의 70% 이상이 23일 호주에서 벌어지는 다저스의 개막 2연전 경기를 볼수 없다고 한다. 23일 오후 7시(LA시간)부터 시작되는 시리즈 2차전(류현진 선발 등판)도 타임워너 케이블 가입자 외엔 남가주에서 볼 수가 없다. 더구나 경기가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져 직접 관전도 불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다저스의 개막 2연전을 볼 수 있는 다저스팬은 소수에 불과한 셈이다.
다저스는 향후 7년간 무려 83억5,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 금액으로타임워너케이블에 팔았다. 계약 첫해인 올해 중계권료만 2억1,000만달러에 달하고 그 액수는 해가 갈수록 급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워너사는 경기 중계권을 다른 위성/케이블사에 재판매해야 하지만 요구금액이워낙 비싸 대부분 TV 방송 사업자는중계권 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타임워너는 가입자 1명당 매달 4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이액수는 해가 갈수록 치솟아 2~3년 후에는 1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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