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8) 영입을 추진중이다. 삼성과 임창용이 서로를 원하고 있는 만큼 세부 계약조건만 합의되면, 조만간 삼성행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삼봉 삼성 단장은 25일 “임창용은 임의탈퇴로 해외 진출을 한 우리팀 선수”라며 “150㎞의 공을 던지는 투수를 마다할 이유가 있는가. 당연히 최대한 빨리 영입하고 싶고, 임창용이 한국에 들어오는 대로 직접 만나 연봉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지난 22일 컵스 마이너리그캠프로 내려갔고, 24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MLB닷컴 컵스담당기자인 캐리 머스캣이 “컵스가 임창용 계약을 삼성에 팔았다”고 트위터에 적어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오보로 알려졌다.
송 단장은 “1년만 기다리면 잡을 수 있는 선수를 우리가 먼저 나서서 이적료를 지불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컵스가 임창용을 방출하면서 ‘미국 타구단에 입단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내세우자 임창용이 ‘삼성으로 가겠다’는 답을 한 게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용은 컵스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4차례 시범경기에 등판, 4이닝동안 2안타(1홈런) 2포볼 2실점에 삼진 3개, 방어율 4.50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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