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전, 내달 5일 MK 갤러리서 개막
‘감나무’의 작가 한농(한기석) 화백 유작전(遺作展)이 새 봄과 함께 찾아든다.
본보와 미국조선미술협회(회장 신동훈) 공동주최의 전시회는 비엔나 소재 MK 갤러리(대표 김미영)에서 내달 5일 개막된다.
전시회에서는 간결한 선과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그의 대표작 ‘감나무’를 비롯 ‘풀룻을 부는 여인’ ‘늑대’ ‘태양과 산’ ‘항아리’ 등 한국 정서 가득한 20여점이 선보인다.
지난 2011년 타계할 때 까지 버지니아 주 컬페퍼 카운티 리온에 거주한 한농 화백은 96년 유니세프 창설 50주년 기념우표 공모전에서 ‘감나무’로 입상, 주목을 받으며 살바도르 달리, 마크 샤갈, 존 미로, 앤디 워홀과 같은 세계 거장 반열에 올랐다.
1930년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1952년 도미후 항아리, 태극 등 소박한 한국적 소재들을 독특하게 재해석, 캔버스에 담아냈다. 서양화 기법을 썼지만 간결한 선과 형태로 동양적 정서를 상징화하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정서를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동양미술 박물관 동양미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장관 감사장,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 업적 증서 수여 등 많은 상을 받았다. 미국내 주요 미술관과 중국, 인도, 한국의 국립 미술관 등 30여 곳에 작품이 영구소장돼 있다.
4월30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오프닝 리셉션은 5일(토) 오후 4시-7시 열린다.
문의 (703)941-8001 한국일보
(240)460-1966 조선미술협회
장소 1952 Gallows Rd. #202,
Vienna, VA. 2218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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