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사회 최대의 잔치 ‘코러스 축제’ 준비와 진행을 총괄할 운영위원회가 조직됐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는 29일 로사 박 부회장을 ‘코러스 위원장’으로 하는 운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최고의 행사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이준환 청년위원장, 크리스천 오 진행위원장, 캐서린 해퍼넌 디자인 실장 등 행사를 내실있게 꾸리고 모든 세대가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갈 실무진도 선임됐다.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던 축제 일정은 일주일이 늦춰진 19일부터 21일로 확정됐으며 행사 장소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버지니아주 매나세스 소재 불런 파크로 결정됐다.
그러나 최대의 한인들이 모여 최대의 즐거움을 누리며 한인사회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에 따라 더 적합한 장소가 물색되면 행사지가 변경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한편 2014년 코러스 축제는 첫날 열리는 전야 개막 행사를 파격적으로 바꿀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싱턴 한인사회와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불러 치르던 개회식 대신 코러스 참가 한인들이 주인이 되는 형식으로 행사를 시작해 ‘열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하자는 계획이다.
코러스 관계자는 “전야제 무대는 전문 공연자나 유명 인사가 아니라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축제를 빛낼 한인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 자랑, 노래 자랑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과거와 다른 무대를 꾸밀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신 개회식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토요일 저녁에 갖게 된다.
코러스 관계자는 “작년에 날씨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도 행사를 잘 치러 올해는 더 멋진 축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초청 출연진 등 세부 일정과 내용을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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