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원 출마 마크 장 후보 후원행사 성황
“마크 장을 주의회로!”
메릴랜드에서 첫 한인 주의원을 탄생시키기 위한 한인들의 노력이 결집되고 있다. 주하원에 출마한 마크 장 한인후원회(회장 장두석)는 29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후원행사를 갖고,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신준호 메릴랜드한인회 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최영 목사(MD교회협 제1부회장)의 개회 기도에 이어 장두석 회장은 “마크 장은 지난 8년간 착실히 출마를 준비해 왔기에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며 “한인들이 정성을 모아 장 후보를 주의회로 보내자”고 호소했다.
최광희 전 MD한인회장, 김호웅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장, 허인욱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김은 전 주지사아태자문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 한인사회 규모에 비해 주류 정치인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계에 한인대표를 보내야 권익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선거에는 자금과 표,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의 일로 생각하고 힘을 모아 이번에는 장 후보를 꼭 주의회에 진출시키자”고 당부했다.
장 후보는 “당선되면 한인 대표로 세탁업, 주류업, 노인 복지 등 한인들의 생업 및 권리와 관련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며 “한인 커뮤니티가 지역 커뮤니티와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원을 호소했다.
이 행사에는 조얼씨구회(회장 김영식),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백용욱) 임원들을 비롯 장영란 여성골프협회장, 강창구 호남향우회장, 정연운 늘벗산악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래리 호건 공화당 후보의 부인 유미 호건 씨도 참석, 격려했다.
장 후보는 웨스트 글렌버니, 린티컴, 제섭, 오덴톤, 로럴, 서번, 하노버, 포트 미드 지역이 포함된 제32 선거구에서 출마했다.
한편 마크 장 후보는 이날 오전 린티컴 소재 스나이더 윌로우 그로브에서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후원행사를 열었다.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캠페인 킥오프와 선거자금 모금을 겸한 이 행사에는 버지니아 최초의 한인 주하원의원인 마크 김을 비롯 2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마크 김 의원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한인 주하원의원이 나와 주 차원에서 서로 협력하자”고 지지 발언을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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