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몰려 웹사이트 제대로 작동안돼
전국민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의 접수 마감일인 31일 공식 웹사이트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가입 신청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버지니아주를 포함해 36개주가 사용하고 있는 연방정부의 오바마케어 가입 웹사이트(HealthCare.gov)는 31일 일시 중단을 거듭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을 하면 “사이트내에 너무 많은 방문객들이 있다”면서 “기다려라”는 문구만 떴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접속량이 적은 시간대에 정기 보수작업을 진행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보수 시간이 길어졌다”면서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CNN은 31일 낮 시스템 오류(Technical Issue) 등으로 10만명 이상의 새로운 가입자들이 계좌를 만들거나 보험 플랜을 선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오바마케어 공인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심연식 씨는 “방문자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접속 자체가 되지 않아 31일에는 아예 고객들을 가입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가입을 하려고 해도 가입을 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서는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기다리거나 아니면 이메일을 보내 대기를 했다가 접속을 하는 두가지의 방법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CNN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만 200만명 이상이 연방 정부 웹사이트를 방문했으며, 250만명 이상이 연방 마켓 플레이스 콜센터(1-800-318-2596)로 전화를 해 문의를 했다.
지난 27일까지 6백만명 이상이 보험플랜 선택까지 마쳤으며 마감일인 31일까지 7백만명이 등록을 마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당초 마감 예정일인 31일까지 오바마케어 보험 가입 절차를 시작했지만 마치지 못한 경우에는 벌금 부과대상에서 제외하고 4월15일까지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고 밝힌 바 있으나 문제는 접속을 위한 로그인 자체에 어려움을 겪어 상당수가 이날까지 등록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연방 마켓 플레이스 콜센터(1-800-318-2596)에 들어가 전화로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데 전화 연결도 잘되지 않아 마감일인 31일 등록을 하려했지만 하지못한 이들은 대한 어떤 구제책이 마련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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