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병기 법안 통과 앞장 한인들, 주지사 서명 자축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공립교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이 통과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한인들이 3일 애난데일에서 맥컬리프 주지사의 서명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고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미주한인의목소리(VoKA)의 피터 김 회장과 은정기 상임위원장,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은영재 한미여성재단 전 회장, 우태창 워싱턴통합노인회장 등 주 의회에서 주요 표결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달려갔던 인물들.
이들은 한 목소리로 “버지니아 한인들이 해낸 것”라고 공을 한인사회 전체에 돌리면서 “미주 한인 이민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피터 김 회장은 “중요한 표결이 있을 때마다 수백명 씩 참가해준 어르신들은 의원들의 찬성을 얻어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한인사회가 단결된 모습으로 직접 의원들을 압박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해 선거를 앞두고 표 얻기에 급급했던 주지사로부터 받아놨던 동해병기 지지 공문을 들어보이며 “만일 이게 없었으면 맥컬리프 주지사가 마음을 바꿨어도 할 말이 없을 뻔 했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동해병기 운동이 이번 버지니아에서의 성공을 계기로 전역에 확산되길 희망하면서 2017년까지 미 국무부와 국제수로기구(IHO)의 공식 입장을 바꾼다는 다음 목표를 재천명했다.
맥컬리프 주지사가 직접 참여하는 축하 행사는 이달 중순경에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애난데일 등에서 연다는 구상 아래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민주), 팀 휴고 하원의원(공화), 마크 김 하원의원(민주) 등 법안을 직접 제출하거나 의회 내에서 통과 활동을 벌인 의원들은 물론 한인 캠페인 관계자, 단체장 등 다수의 한인들이 참석해 기쁨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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