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을 지원하고 후원하기 위한 민간 안보단체인 대한민국 잠수함 연맹 워싱턴 지회가 5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는 이날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
창립식에는 조나단 그린너트 미 해군 참모총장과 앨버트 코네치 주니어 미 해군 예비역 제독이 축전을 보내오고 프레드 바이어스 전 주한미해군사령관, 마크 케니 전 미 해군 제독(예비역 소장), 티모시 올리버 미 잠수함 연맹 사무총장이 참석, 축사를 했다.
한국에서는 김혁수 대한민국 잠수함 연맹 회장(초대 전단장, 예비역 준장), 이홍희 제 5대 전단장(예비역 중장)이 창립식에 참석, 워싱턴 지회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홍희 제 5대 전단장은 대한민국 잠수함연맹을 소개했으며, 김혁수 연맹 회장은 안미영 지회장에게 임명장과 함께 연맹기를 전달했다.
안미영 워싱턴 회장은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 지회가 공식적인 창립식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강력한 안보단체로서 한미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혁수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회장은 “해외 첫 지회로서 워싱턴 지회가 창립됐다”면서 “이제 120명이라는 회원이 참가하는 단체로 출발하는 워싱턴지회가 안보단체로서 한미우호증진에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훈정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잠수함 연맹 소개, 임명장 수여, 연맹기 수여, 취임사, 축사, 피바디 음대 앙상블의 연주 및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강도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창립을 축하한다”면서 “모범적인 단체로 잘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어스 전 주한미해군사령관은 1979년 진해부터 시작해 한국과의 인연이 35년이나 됐음을 언급한 후 “워싱턴 지회가 한미우호에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이병희 미동부 재향군인회장은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는 시점에서 잠수함 연맹 워싱턴 지회 출범은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사회에서 안보단체로서의 역할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펠리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창립행사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노폭 등에서 온 회원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민국 잠수함 연맹은 지난 2012년 10월 김혁수 제독 등 해군 잠수함 요원들이 중심이 돼 창설된 민간단체로 한국에 800여명의 정회원과 300명의 명예회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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