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중단될 위기에 처한 한국어 번역 서비스를 살리려는 한인 학부모들의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카운티 의회 청문회가 오늘 열려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학부모회(KPAM)에 따르면 2015학년도 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의회 심의가 시작되면서 8일(화) 오후 7시 의회 빌딩에서 청문회가 열린다.
학부모회는 “그 동안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제출한 한국어 번역 서비스를 삭감하는 예산안 때문에 청원운동과 청문회에서 한인학부모회의 임원과 학부모가 이틀에 걸려 증언을 했다”며 “이제 카운티로 예산안이 올라간 만큼 다시 한 번 한인들의 파워를 과시하고 예산안 삭감을 강력 저지하기 위해 모두가 나설 때”라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는 린다 한 한인연합회장, 서재홍 수도권MD한인회장, 수잔 리 주 하원의원, 캐런 주 상원의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회 측은 “한국어 서비스를 계속 받기 위해서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서 자녀학교에 연락해 집에서 쓰는 언어가 한국어와 영어라고 바꿔주시는 일”이라며 한인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은 2015년 회계연도부터 연 7만5천달러의 한국어 번역서비스 예산을 폐지하는 안을 마련해 교육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한인사회에서는 두 차례 열린 주민 공청회에 대대적으로 참가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예산안 삭감 저지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당국은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봄 워크숍을 지난 27일게이더스버그 소재 MCPS 페스티벌 센터에서 열었다. 다음 학부모 워크숍은 대학 진학을 주제로 5월15일 열릴 예정이다.
공청회 주소: 100 Maryland Ave. Rockville. (Council Office Building) 3층 Hearing Room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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