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장년팀 지원 역점·유소년대회 부활 등 의욕 넘쳐
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회장 백영욱)가 청장년팀들을 중심으로 의욕 차게 올 시즌을 시작한다.
축구협회는 20일 볼티모어 헤링런 파크 축구장에서 열리는 시즌오픈대회인 제35회 볼티모어조기축구회장배 축구대회에 최근 들어 가장 많은 5개의 청장년팀을 출전시킨다. 최철호 사무총장은 한동안 경기조차 열기 힘들었던 청장년팀의 부흥을 위해 협회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는 청장년팀 지원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청장년부에 보라매, 콜럼비아, 레전드, 불사조, 천둥, 장년부에 콜럼비아 A, B, 보라매, 불사조, 볼티모어 등 총 10개팀이 참가한다. 협회는 청장년팀 참가 확대를 위해 선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팀에는 장년부 선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백영욱 회장은 “축구협회를 개방, 보다 많은 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벤트성 행사보다 꾸준하게 유망주를 발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유소년 축구대회를 3년만에 부활, 7월말-8월초 개최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메릴랜드주하원 선거에 출마한 마크 장 후보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후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모금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축구협회는 6일 저녁 엘리콧시티 장어시광어동 식당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진표 추첨을 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장년부의 콜럼비아A와 볼티모어 경기로 시작한다. 대회 중 청백전 형식의 OB부 번외경기도 열린다.
장철준 볼티모어축구회장, 옥복석 대회장, 강태성 준비위원장은 “시즌을 여는 전통있는 대회에서 선수들이 겨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기 바란다”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페어 플레이를 펼치자”고 당부했다.
회장단은 심판진 권한 및 교육을 강화, 판정 시비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7월 11-13일 LA에서 열리는 전미축구대회에 최강조와 장년팀이 참가한다며, 최강조는 이미 선수선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최 총장은 메릴랜드 거주 고교생 이상은 선발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며, 축구 유망주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문의 (443)756-160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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