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안타 보태 시즌 타율 3할대(.308) 점프
▶ 레인저스는 레드삭스에 1-5
8회초 선두타자로 좌전안타를 치고나간 추신수가 1사 후 프린스 필더의 2루쪽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텍사스 이적 후 첫 장타를 3루타로 장식하며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7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톱타자 겸 레프트필더로 출전해 3루타 하나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0.308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레드삭스 선발 잔 랙키에서 7회까지 5안타 1점으로 눌리며 1-5로 패해 시즌 3승4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첫 타자로 나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선 장쾌한 3루타를 뿜어냈다. 풀카운트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추신수는 7구 높은 직구를 통타, 센터필더 키를 훌쩍 넘어가는 3루타를치고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추신수의 3루타는 생애 22번째이며 지난해 9월24일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뉴욕 메츠전에서 기록한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것이다.
5회에 다시 랙키에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2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왼손투수인 크리스 카푸아노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바깥쪽 싱커를 깨끗하게 밀어 쳤는데 좌익선상을 타고 레프트펜스를 때린 2루타성 타구였지만 타구가 워낙 잘 맞은 것이 오히려 불운이었다. 래프트필더가 바로 타구를 잡아 2루로 볼을 던지면서 추신수는 1루에서 멈춰서야 했고 1사후 프린스 필더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또 다시 빈손으로 이닝을마치고 말았다. 레드삭스는 8회말 3점을 뽑아 5-1로 리드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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