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주체전 1년여 앞두고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워싱턴 미주체전을 앞두고 워싱턴대한체육회가 조기 선거로 체전에 올인 할 회장단 선출 채비를 하는 등 본격적인 체제 정비에 나섰다.
체육회는 7일 열린 경기단체장 및 체육회 임원이사회 모임을 갖고 새 회장단 구성에 나섰다.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내년 체전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아이디어들을 적극 개진했다.
우선 체육회는 임기 내에서 체전을 책임 있게 준비하고 치를 수 있도록 회장단 구성을 새롭게 하기로 했다. 회칙대로 하면 작년 2012년 12월 선출된 최 회장은 올해 말까지 2년간 임기를 맡아야 하나 그렇게 되면 차기 회장이 체전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6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회장을 6월 중 선출하기로 하고 한광수 전 회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하홍주 씨름협회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회장 입후보 조건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도록 공탁금을 현 5,000달러에서 2,500달러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민한 회장은 “과거 재미대한체육회장이 바뀌면 나도 워싱턴체육회장을 물러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나 미주체전 유치에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워싱턴 대회를 멋지게 치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연임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한편 체전 장소와 관련 조지메이슨대학 캠퍼스를 1차 대상지로 선정하고 계약을 추진 중인 최 회장은 “오는 15일 대학 측 관계자들과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60-70%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기단체의 활성화와 체육회 가입 문제도 논의됐다.
최 회장은 “체전은 각 경기 단체들이 주인이 되는 행사”라고 지적하며 “어느 종목이든 각 가맹단체들이 중심이 돼 선수를 선발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조직 정비 등을 책임감 있게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 회장은 이달 말경 워싱턴을 방문,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사회에 체전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각 후보 경기장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모임에는 육상, 태권도, 수영, 볼링, 사격, 야구, 씨름 등의 경기 단체장들과 체육회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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