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장 후보의 일차 목표는 당연히 민주당 예선 통과이다. 오는 6월 24일 실시되는 민주당 예선에는 6명이 출마, 3자리를 놓고 겨루고 있다. 이들 중 현역 의원이 2명이어서 장 후보는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다른 3후보와 경쟁하는 셈이다.
장 후보는 예선을 통과하려면 4,000표 이상 얻어야 한다며, 4,500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 후보가 출마한 제32선거구는 글렌버니, 서번, 하노버, 포트 미드, 오덴톤, 린티컴, 로럴 등 7개 지역이 포함돼 있다. 이들 지역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한인표가 결집될 경우 당선은 훨씬 수월해 진다. 마크 장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선거운동 중 의외로 많은 한인들을 만났다”며 “젊은 층 등 상당수의 한인들은 한인 후보의 출마사실을 모르거나 선거에 무관심했다”고 홍보의 필요성을 나타냈다.
후원회를 중심으로 한인단체들은 이 지역 한인교회 등의 협조를 얻어 직접 지역 동포들을 만나 투표 참여 및 장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예비선거 참여를 위한 유권자등록 마감일은 6월 3일이다. 3명의 주하원을 뽑기에 예비선거 및 본선거에서 3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장 후보 한 명만 찍을 경우 3표를 모두 장 후보가 가져간다.
선거자금은 선거운동의 동력이자 승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 지표이기도 하다. 후보들에 대해 잘 모르는 유권자들은 선거자금 모금 현황을 보며 대세를 가늠해 표를 던진다. 따라서 초장에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타 후보를 압도하는 자금이 모금돼야 한다. 장 후보의 모금 목표는 5만달러. 현재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에서 3만여 달러가 모였다. 이달 15일 후보들의 재정현황보고 마감일까지 보다 많은 자금이 모금될 경우 선거전에서 자연스레 우위를 점하게 된다.
후원회는 한인단체장 중심의 후원행사를 한 차례 더 엘리콧시티에서 열 계획을 갖고 있다. 또 한인단체들도 자체 행사에서 모금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후원회는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장 후보는 이와 함께 자원봉사 운동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가호호 방문 및 가두선전, 홍보물 배포 및 부착 등 할 일은 많은데 봉사자는 턱 없이 부족하다. 선거운동원으로는 남녀노소,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주의회에 처음으로 한인을 입성시키는데 누구든 한 몫 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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