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 6.15선언 실천 남측위 공동위원장 워싱턴 강연회
“평화통일의 주체는 국민이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민족문제 만큼은 일관성과 특수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워싱턴을 찾은 이장희 교수(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법, 사진)는 8일 저녁 페어팩스 소재 윌리암 조 평화센터에서 미주동포전국협회(NAKA)와 6.15공동선언실천 워싱턴위원회가 공동주최한 간담회에서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통일 로드맵이 반드시 작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반도 통일 로드맵으로 화해협력-평화체제-남북연합-일민족 일국가 등 4개 단계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2008년 이후 단절된 남북관계 정상화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통일 로드맵의 정책과제로 ▲적대적 대북정책 기조 전환 ▲남북한 당사자 해결 ▲무력행사 불용 ▲남북합의 준수 및 남북관계 제도화 강화 ▲균형외교 ▲6자회담 통한 평화적 북핵 해결 ▲북핵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 병행주진 ▲대북 인도적 지원 ▲평화교육 강화 등을 들었다.
이 교수는 고려대법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독일 킬 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화협 본부 정책위원장 겸 상임의장,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 공동위원장,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통일 관련 NGO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상설중재 재판소 재판관인 이 교수는 독도 문제에 관해서도 고증을 들어 한국 영토 임을 분명히 하고, “독도 문제는 영유권 뿐만이 아니라 역사 왜곡과 불법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교수는 오늘(10일) 오후 7시 저먼타운 소재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회의실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워싱턴 협의회(상임의장 명돈의 목사)가 주최하는 ‘통일법을 근거로 풀어가는 통일이야기’에서 ‘남북한 관계발전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 (301)528-220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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